충무로에서 먹은 쭈꾸미, 노포의 매력
. INTRO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? 가장 행복한 고민. 먹는걸 무지하게 좋아하는 나는 식욕도 무지하게 많지만 그와 반비례하는 위장을 갖고 있다. 그렇지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인가. 먹는 거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대단한 민족이 아닌가? 작은 위장으로도 오늘이도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나. 칭찬한다. 충무로 쭈꾸미불고기 을지로2가가 남자친구의 직장.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근처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때우곤 한다. 하지만 이 식당은 내 동료가 적극 추천한 맛집이다. 들은건 약 반년전쯤이었지만 지난 추석에 갔다가 닫혀있어 먹지 못하고 잊고있었는데, 일끝나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다시 마주친 이 식당. 원래 술을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여긴 안먹고는 못베기는 곳이었다. 겉모습은 세월을 말해주는 듯, 노포같이 딱 생..
2022.03.21